어깨의 힘줄이 끊어졌다! 회전근개파열

회전근개파열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 견갑하건, 극상건, 극하건, 소원건을 말하며 팔과 손의 전방위적 움직임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회전근개에 염증이 생긴 회전근개염증보다 더 악화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회전근개파열은 이 4개의 힘줄이 내부적/외부적 요인에 의해 물리적으로 찢기거나 끊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

내부적 원인으로는 회전근개로 가는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힘줄을 구성하는 섬유의 변화 등이 있습니다. 외부적인 요인으로는 힘줄을 둘러싼 뼈의 모양에 문제가 있거나 무리한 운동 등이 과하게 반복되어 파열되는 예도 있습니다. 충돌 증후군으로 인한 어깨를 부딪치는 직접적인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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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하게 발행하는 증상은 역시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팔을 들어 올릴 때, 누운 자세에서 잘 때 심해지며 60-120도 정도 팔을 벌린 위치에서 통증이 심해지고 더 들어 올리면 오히려 통증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시적인 증상이겠거니 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방치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심할 경우 지속적인 통증이 동반되며 팔과 손가락까지 통증이 내려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힘줄 파열로 인해 운동 범위가 제한되고 어깨 회전 시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요. 완전히 파열되면 팔을 들어 올릴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진단

기본적으로 X-ray 방사선 촬영/진단초음파/MRI 등의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치료

일반적으로 회전근개 부분 파열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회전근개의 기능 회복을 위해 관절운동/어깨 주위 근육의 강화 운동과 물리치료나 주사 치료, 약물치료를 진행하며 통증이 잦아들고 회복이 되더라도 파열된 부분은 남아 있으므로 과한 움직임, 무리한 운동과 노동은 피해야 하며 특히 낙상 등의 위험을 조심해야 합니다.

3~6개월 이상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파열된 회전근개를 봉합하는 방법으로 피부를 절개하여 진행하는 개방적 봉합술, 내시경을 이용해 진행하는 관절경적 봉합술이 있습니다.

파열된 회전근개가 너무 오래되어 거의 남아있지 않을 때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를 마치고 난 뒤에는 6주 정도 어깨를 30도 정도 벌리는 보조기를 회복하는 동안 착용하게 됩니다. 수술 후 4~6주 정도 지난 후에는 점차 능동적 재활 운동을 진행해 어깨의 활동 범위를 넓혀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