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 잠자는 것이 힘들다! 오십견

오십견

오십견은 별다른 외상 없이 어깨가 아프고 그로 말미암아 운동이 제한되는 질환입니다.어깨관절을 둘러싼 조직에 염증이 생기고(관절낭염) 달라붙어(유착) 잘 움직여지지 않고 아파지는데, 의학적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이고 동결건이라고 부릅니다.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 안에는 관절의 마찰을 줄이고 어깨를 360도 돌아가게 하도록 하는 윤활액이 들어 있는데, 윤활액이 들어 있는 윤활막 부위가 염증에 의해 두꺼워지고 달라붙어 좁아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공처럼 생긴 어깨관절을 쥐고 있는 모양의 조직인 관절낭이 충혈되거나 염증이 생기면서 수축하여 생기는 질환입니다.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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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50대에게 발생해서 오십견이라고 부르는데 요즘에는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병하고 있습니다.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있으며 정확한 원인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질환으로 외상이나 당뇨병, 갑상선 관련 질환, 뇌졸중 등 다른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더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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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단계 또는 냉동단계로 서서히 통증이 심해지면서 관절운동의 범위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밤에 누워 있을 때 통증이 심해져 수면 장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보통 3~9개월에 걸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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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움직이면 아프니 어깨를 점차 안 쓰게 되고 통증은 사라지지만 어깨는 여전히 뻣뻣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팔을 바깥으로 돌리는데 어려워지며 들어 올리는 것도 제한이 됩니다. 4~12개월 사이에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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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움직임이 정상으로 차차 돌아오는 단계이며 12~42개월이 걸립니다. 일부 환자는 관절운동이 완전하게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십견 치료

특별한 원인이 없는 오십견은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아서 통증을 관리하는 보존적인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일반적인 치료 목적은 통증을 제거하고 관절운동과 기능을 회복하는데 있습니다.

비수술 치료

통증을 없애기 위한 치료로 진통소염제, 초음파자극 및 냉·온찜질을 시작합니다. 통증 부위에 국소 주사요법을 보조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동적 신장 운동

어깨 통증이 심하게 유발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환자 스스로 수동적 관절운동을 시행해 굳어진 어깨를 서서히 이완시키는 방법입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마취나 주사요법을 병행한 뒤 강제로 운동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치료

관절경을 이용한 관절낭 유리술(관절낭 내의 염증과 유착부위를 제거)을 시행하면 통증이 사라지고 팔을 돌리는게 가능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