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음주, 운동, 비만 등 건강행태 개선 노력 필요

  • 광양서울병원
  • 2014-04-09 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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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자치단체 「2013년 지역건강통계」 발표
흡연‧음주‧운동‧비만 등 건강행태 개선 노력 필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 건강실천 원하지만 아직도 어려워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253개 시군구(보건소)와 함께 시군구별평균 900명의 표본을 추출하여 매년 조사하는 조사체계임 (약22만명 대상)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사회의 건강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 08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조사이며, 흡연,
음주, 안전, 운동, 식생활, 비만, 구강, 정신건강, 검진, 질환 이환 등 258개 조사문항(180개 지표)으로 구성되어 있다.

*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는 평균이 아닌 각 시·군·구 단위 지역분포의 중앙값 (median)이므로 보도 시 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총괄 요약
    • 2013년 조사결과를 요약해서 살펴보면, 흡연․음주․운동․비만 등 핵심지표를 통해 나타난 지역주민들의 건강행태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 (흡연․음주) 남자 현재흡연율은 약간 감소하고 있으나 큰 변화 없이 정체상태(’ 12년 46.4% → ’ 13년 45.8%)이고, 고위험음주율은 ’ 12년 대비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 12년 16.1%→ ’ 13년 18.6%)을 보였다.
    • (운동․비만) 특히 걷기 실천율로 대표되는 신체활동의 경우 ’ 08년 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 08년 50.6% → ’ 12년 40.8% → ’ 13년 38.2%)가 뚜렷하고, 비만율(자기기입)은 증가(’ 08년 21.6% → ’ 12년 24.1% → ’ 13년 24.5%)하는 음(-)의 상관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남자 현재흡연율 : 평생 5갑(100개비)이상 흡연한 사람으로서 현재 흡연하는 남자의 분율

      * 고위험음주율 : 최근 1년 동안 음주한 사람 중에서 남자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  
          여자는 5잔 이상을 주2회 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의 분율

      * 걷기 실천율 : 최근 1주일 동안 1회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분율

      * 비만율(자기기입) : 체질량 지수(㎏/㎡) 25이상인 사람의 분율

  2. 각 주요 지표*별 경향
    • 『흡연』영역

      남자 현재흡연율과 현재흡연율은 ‘ 09년 이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 남자 현재흡연율 : ’ 08년 49.2% → ’ 09년 50.4% → ’ 10년 48.4% → ’ 11년 47.1% → ’ 12년 46.4% → ’ 13년 45.8%

      * 현재흡연율 : ’ 08년 26.0% → ’ 09년 26.7% → ’ 10년 25.4% → ’ 11년 24.9% → ’ 12년 24.5% → ’ 13년 24.2%

      흡연자의 1개월 내 금연계획률, 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큰 변동은 없으나 전년도에 비해서는 감소되었다.

      * 흡연자의 1개월 내 금연계획률 : ‘ 12년 6.1% → ’ 13년 5.4%

      * 흡연자의 금연시도율 : ’ 12년 26.2% → ’ 13년 25.0%

      금연구역 인지율은 '11년 대비 증가하였고, 금연캠페인 경험률은 ’ 08년 이후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며 전년도와 대비해서는 증가하였다. 금연구역 내 흡연경험률은 다소 증가하였다.

      * 금연구역 인지율 : ‘ 11년 93.3% → ’ 13년 95.2%

      * 금연캠페인 경험률 : ‘ 08년 82.5% → ’ 09년 81.1% → ‘ 10년 82.7%→ ’ 11년 87.0% → ‘ 12년 81.1% → ’ 13년 84.1%

      * 금연구역 내 흡연경험률 : ‘ 11년 23.5% → ’ 13년 24.2%

    • 『음주』영역

      고위험음주율은 ‘ 08년 이후 큰 변동은 없으나, ’ 12년에 비해서는 증가하였으며, 월간음주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 고위험음주율 : ’ 08년 18.4% → ’ 09년 16.3% → ’ 10년 14.9% → ’ 11년 18.2% → ’ 12년 16.1% → ’ 13년 18.6%

      * 월간음주율 : ’ 08년 54.1% → ’ 09년 55.7% → ’ 10년 56.5% → ’ 11년 58.3% → ’ 12년 58.5% → ’ 13년 59.5%

      연간 음주운전 경험률(자동차 또는 오토바이)은 ’ 09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이며, 연간 음주운전차량 동승률은 큰 변동이 없다.

      * 연간 음주운전 경험률 : ’ 09년 14.7% → ’ 10년 12.1% → ’ 11년 11.4% → ’ 12년 12.3% → ’ 13년 10.9%

      * 연간 음주운전차량 동승률 : ’ 09년 8.9% → ’ 10년 8.2% → ’ 11년 8.0% → ’ 12년 8.6% → ’ 13년 8.1%

    • 『운동』영역

      걷기 실천율은 ’ 08년 이후 감소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 걷기 실천율 : ’ 08년 50.6% → ’ 09년 49.4% → ’ 10년 43.0% → ’ 11년 41.7% → ’ 12년 40.8% → ’ 13년 38.2%

      격렬한 신체활동 실천율은 ’ 12년 대비 증가하였으나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율은 큰 변동이 없다.

      * 격렬한 신체활동 실천율 : ’ 09년 13.1% → ’ 10년 12.8% → ’ 11년 13.1% → ’ 12년 12.5% → ’ 13년 14.6%

      *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율 : ’ 09년 10.3% → ’ 10년 11.8% → ’ 11년 10.3% → ’ 12년 10.6% → ’ 13년 10.4%

    • 『비만』영역

      비만율(자기기입), 주관적 비만인지율은 뚜렷한 증가추세이다.

      * 비만율(자기기입) : ’ 08년 21.6% → ’ 09년 22.8% → ’ 10년 22.5% → ’ 11년 23.4% → ’ 12년 24.1% → ’ 13년 24.5%

      * 주관적 비만인지율 : ’ 08년 29.8 → ’ 09년 32.8 → ’ 10년 34.0 → ’ 11년 36.7 → ’ 12년 37.6 → ’ 13년 38.7%

      체중조절시도율은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해 체중을 조절하려는 욕구는 높으나, 성공률은 낮은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 체중조절 시도율 : ’ 08년 38.9% → ’ 09년 44.4% → ’ 10년 48.5% → ’ 11년 55.1 → ’ 12년 51.4% → ’ 13년 58.4%

    • 『정신건강』영역

      우울감 경험률은 ’ 11년까지 감소하다 ’ 12년부터 큰 변동이 없는 추세이며, 자살생각률 및 자살시도율은 ’ 09년 대비 다소 낮아졌다.

      * 우울감 경험률 : ’ 08년 7.7% → ’ 09년 6.9% → ’ 10년 5.0% → ’ 11년 4.7%→ ’ 12년 4.7%→ ’ 13년 5.1%

      * 자살생각률 : ’ 09년 9.1% → ’ 13년 7.9%

      * 자살시도율 : ’ 09년 0.5% → ’ 13년 0.4%

      스트레스, 자살 관련 정신상담률은 대체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상담률 : ’ 09년 5.1% → ’ 10년 5.1% → ’ 11년 5.0% → ’ 12년 5.3% → ’ 13년 5.4%

      * 자살생각으로 인한 정신상담률 : ’ 09년 6.6% → ’ 13년 9.7%

      * 자살시도로 인한 정신상담률 : ’ 09년 11.3% → ’ 13년 11.6%

      ※ 상세 시․도 및 시․군․구별 비교분석은 [별첨 1, 2] 자료 참고

  3. 추가분석 : 주요 만성질환자의 건강행태

    만성질환 진단자와 지역주민들의 건강행태를 비교해 정책적 시사점을 분석하였다.

    ※ 본 분석은 시사점 도출을 위해 별도 분석․산출한 것으로 시‧도 및 지자체 별 산출되지 않는 자료임

    분석 결과를 보면, 고혈압이나 당뇨병 진단자(30세 이상 평생 의사진단 경험자)의 경우, 자신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이나 당뇨병(30세 이상 평생 의사진단 경험자)중 남자 현재 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이 일반인에 비해 2∼3%p 높고, 비만자의 체중조절 시도율은 5%p 높았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병 진단자(30세 이상 평생 의사진단 경험자) 중 남자 현재 흡연자의 주변인 등으로부터 금연권고 경험률은 5∼6%p, 고위험 음주자의 금주권고 경험률은 9%∼1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6년간 고혈압 및 당뇨병 진단자(30세 이상 평생 의사진단 경험자)의 실제 건강행태는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자 수) 고혈압․당뇨병 진단자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고혈압 ’ 08년 16.5% → ’ 13년 18.6%, 당뇨병 ’ 08년 6.1% → ’ 13년 7.3%)였다.

    고혈압․당뇨병 진단자(30세 이상 평생 의사진단 경험자)와 같은 만성질환자는 지속적인 약처방과 함께 금연․절주․운동․체중관리 등 자신의 건강관리가 필수적이나 지난 6년간 개선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 고혈압 의사진단 경험자의 남자 현재흡연율은 ’ 08년 34.8% → ’ 13년 33.4%, 당뇨병 의사진단 경험자의 남자 현재흡연율은 ’ 08년 38.7% → ’ 13년 36.7%로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으며, 여전히 만성질환자 3명중 1명은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고혈압 의사진단 경험자의 고위험음주율은 ’ 08년 11.5% → ’ 13년 12.7%, 당뇨병 의사진단 경험자의 고위험음주율은 ’ 08년 11.5% → ’ 13년 12.6%로, 만성질환자 10명중 1명은 고위험 음주를 하고 있으며,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운동) 고혈압 진단자의 걷기 실천율은 ’ 08년 47.6% → ’ 13년 39.8%, 당뇨병 진단자의 걷기 실천율은 ’ 08년 50.7% → ’ 13년 39.8%로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만성질환자가 금연, 절주, 운동 등을 통해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만성질환자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지역 보건의료 정책도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4. 지역간 건강행태 격차 경향
    • 한편, 지자체간 건강지표의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나, 처음 조사가 실시된 2008년부터 지역간 격차 경향을 분석한 결과 지자체간 최대-최소값간 차이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 13년 시· 도 단위 남자 현재흡연율은 최소 41.7%∼최대 48.6%로(중앙값 44.9%, 6.9%p 차이) 분포하였고,

      서울(41.7%), 세종(41.9%), 전남(43.4%)이 낮게 나타났으며, 강원(48.6%), 제주(48.5%), 충북(47.8%)이 높았다.

    • ‘ 13년 시· 도 단위 고위험음주율은 최소 14.9%∼최대 21.5%로(중앙값 17.5%, 6.6%p 차이) 분포하였고,

      대구(14.9%), 울산(15.6%), 광주(16.8%)가 낮게 나타났으며, 강원(21.5%), 제주(19.9%), 경남(19.7%)이 높았다.

    • ‘ 13년 시· 도 단위 걷기 실천율은 최소 32.1%∼최대 55.9%로(중앙값 40.2%, 23.8%p 차이) 분포하였고,

      경북(32.1%), 강원(33.3%), 경남(34.2%)이 낮게 나타났으며, 서울(55.9%), 대전(50.3%), 인천(48.9%)이 높았다.

    • ‘ 13년 시· 도 단위 비만율(자기기입)은 최소 21.5%∼최대 28.3%로(중앙값 24.5%, 6.8%p 차이)) 분포하였고,

      대전(21.5%), 전남(23%), 대구(23%)가 낮게 나타났으며, 제주(28.3%), 강원(27.2%), 인천(25.8%)이 높았다.

    • 지난 6년간 주요 지표의 지역간 격차는 <표 4>와 같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 08년과 ’ 13년을 비교하면 남자현재흡연율은 2.0에서 1.9로, 고위험음주율은 2.6에서 2.3으로, 걷기실천율은 6.8에서 4.0으로, 비만율(자기기입)은 2.4에서 1.9로 상대적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었다.

    • 질병관리본부는 지역사회건강조사가 건강행태의 지역간 순위에 의미가 있다기보다, 각 지역의 건강문제가 어떤 것이 있는지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지역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하였다.
  5. 향후 계획
    • 질병관리본부는「201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보고대회」를 지난 3.19∼20일 개최하여, 전국의 시·도 및 보건소 관계자들과 함께 조사결과를 공유하였으며,
    • 각 시·도 및 지자체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분석 및 정책 활용 방안에 있어 우수사례를 소개하였다.
    • *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우수활용사례로 강원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3개 시·도와 서울 강동구, 경남 합천군, 충북 진천군, 강원도 영월군 4개 시·군·구가 각각 선정
    •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올해(’ 14년) 각 지자체가 지역보건의료계획(‘ 15∼‘ 18)을 수립하는 해이니 만큼 각 지자체가 지역사회건강조사의 다양한 지표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각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보건지표를 생산하도록 지역선택조사를 새롭게 도입하고,
    • 온라인지역보건지표은행 시스템을 통하여 지역보건사업에서 활용 가능한 보건지표은행 DB를 구축하고 지역선택조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 * 지역선택조사는 당해 연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산출되는 지표 중 10%(’ 14년 기준, 15개 지표)를 지역이 선택하여 조사할 수 있도록 하여 자율성을 강화하는 체계이며, ’ 14년부터 시·도 단위에서 우선적용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
    •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질병예방센터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형 지역보건사업을 기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반"이라며,
    •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 건강증진사업의 활성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등에 필수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 질병관리본부는 ’ 08-‘ 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건강조사 홈페이지(http://chs.cdc.go.kr)를 통해 자료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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